[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휴 잭맨이 ‘울버린’ 세 번째 시리즈인 ‘로건’의 R등급 판정을 위해 출연료 삭감을 수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펜던트 등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텍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휴 잭맨이 영화의 R등급 판정을 위해 출연료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R등급은 17세 미만 청소년이 보호자를 동반해야 관람할 수 있는 등급이다.
R등급을 받을 경우 상영 극장이나 관객층이 한정돼 제작사인 20세기 폭스에서도 등급 판정에 고심했다고. 하지만 휴 잭맨이 자신의 출연료를 삭감하면서까지 작품의 R등급 지정을 설득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영화 ‘로건’은 휴 잭맨이 울버린 캐릭터에 아듀를 고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금속 손톱과 치유 능력을 가진 히어로 울버린이 나이가 들면서 치유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돌연변이 미래의 키를 쥔 소녀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 3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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