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약 7억 원에 매물로 나왔던 해리 포터의 집이 부동산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첫 영화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촬영 장소로 사용된 집을 매물로 내놨던 소유주가 집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집은 지난 9월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 47만 5천 파운드(약 7억 원)로 매물로 나온 바 있다. 이 가격은 ‘해리 포터’ 프리미엄 덕에 형성된 시가보다 높은 가격이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 브랙널에 위치한 이 집은 ‘프리벳가 4번지’로 ‘해리 포터’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다. 해리 포터의 이모인 페투니아 가족인 더즐리가 식구들이 사는 이 집은 조실부모한 해리 포터가 계단 아래 벽장에 얹혀살았던 곳으로, ‘해리 포터’ 팬들에게 성지로 통하는 장소다.
집주인은 내부 인테리어를 모두 바꾸면서도 해리 포터가 살았던 계단 아래 벽장은 보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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