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구재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잘 나가는 줄 알았던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민효주(구재이) 였다.
이날 민효주는 홍기표(지승현)와 기표모(정경순)를 이용해 나연실을 괴롭혔다. 기표모는 민효주의 사주를 받고 서울로 올라와 “우리 기표 출소할 때까지 껌딱지처럼 붙어서 감시하겠다”며 드러누웠다.
결국 나연실은 집을 나와 찜질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밤늦게 찾아오겠다는 이동진에게는 철저히 이 사실을 감췄다. 하지만 강태양(현우)이 모든 사실을 전하며 이동진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이동진은 당장 나연실이 있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어 그녀를 데리고 고급 호텔로 갔다. 나연실은 “저 이렇게 비싼데서 자본적 없어서 불편하다. 너무 비싸서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동진은 “거짓말 하더니 이제 내 성의도 무시하는 거냐”며 나연실을 달랬다.
어쩔 수 없이 나연실은 이동진과 함께 호텔로 들어갔다. 우연히도 둘은 승강기 앞에서 민효주를 마주쳤다. 민효주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내세울 거라고는 몸 밖에 없으니깐. 그렇고 그런 여자 였다”고 혀를 찼다.
나연실이 긴장한 표정을 짓자, 이동진은 “무시하라. 긴장할 거 없다”며 그녀를 이끌었다. 눈앞에서 이를 목도한 민효주는 “니들 가만 안 둔다. 야. 이동진”이라고 고함쳤다.
한편 앞서 민효주는 이동진과 나연실 모두에게 접근했다. 그는 나연실에게 “이동진은 당신 같은 여자가 넘볼 사람이 아니다. 동정심 앞세워서 남자에게 접근하는 당신 같은 여자들 백만 년 재수 없다. 후지다”고 막말을 내뱉었다. 또 이동진에게는 만취한 상태로 전화를 해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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