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정수정이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로 돌아온다. 엘리트 중위로 분한 정수정은 “군인 역할 모든 것이 크나큰 도전이었다”며 그 이유와 작품에 임했던 과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해왔다.
오는 10월 17일 첫 방송되는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에서 정수정은 적의 본질을 찾는,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았다. “대본도 재미있었지만, 해보지 않았던 군인이라는 캐릭터가 매우 끌렸다”는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히며, “대중들이 알고 있는 ‘정수정’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만들고 싶은 작품”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수정이 끌린 손중위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해야 할 말은 하고, 매사에 늘 침착한 성격이 강점이고, 타고난 체력과 명석한 두뇌, 불타는 승부욕으로 무장한 엘리트다”라는 설명만으로도 엄청난 스펙이 느껴진다. 따라서 “비무장지대에서 마주할 여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쉽사리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주어진 임무에 몰입하고 집중해 특임대를 유연하게 이끌어갈 것이다”라는 활약도 당당히 예고할 수 있었다.
다양한 능력에 타고난 군인 정신을 자랑하는 인물을 연기해야 했기에 철저한 준비과정도 거쳤다. “실제 군인과 인터뷰도 해보고,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여러 동작들과 사격 자세 등을 배웠다”는 정수정은 무엇보다 많은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썼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촬영 전 운동을 많이 했다. 워낙 몸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즐거웠다”는 것.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군대 용어에 대해 “실제로 많이 쓰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계속 연습했다”는 후기에선 각고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렇게 정수정이 한 땀, 한 땀 완성해나간 손중위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만 봐도 완벽 그 자체였다.
정수정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기대 포인트도 남겼다. “아무래도 맨몸 액션보단 밀리터리 총격씬이 많다.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는 차별점과 함께, “영화 같은 무드로 긴 호흡의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여름에 헬멧, 조끼, 총, 군화까지 착용하고 촬영하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특임대 배우들이 다 재미있어서 엄청 웃으면서 촬영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임대 케미’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써치’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같이 풀어가면서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올 가을 찾아올 ‘써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다룬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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