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도깨비’의 홀림은 어디까지 통할까. 드라마 ‘도깨비’가 tvN의 역대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참신한 소재, 화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신드롬 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쯤해서 tvN 하반기 인기작들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 유료 플랫폼 기준) 수치를 모아봤다. 아직까지 1위는 ‘응답하라 1988’이다. 지난 1월 16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은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로 막을 내렸다.
다음은 ‘시그널’이다. ‘시그널’은 지난 3월 12일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로 종영했다.
‘응답하라 1994’도 빼놓을 수 없다. ‘응답하라 1994’는 2013년 12월 29일 평균 시청률 11.9%, 최고 시청률 14.3%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또 오해영’이다. 지난 5월 28일 종영한 ‘또 오해영’은 평균 시청률 10.6%,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도깨비’는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9일 방송한 3회를 통해 이미 평균 시청률 12.7%, 최고 시청률 15.1%를 수립한 것. 이는 ‘시그널’ 마지막 회에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도깨비’는 고작 6회분이 전파를 탄 상태. 어떤 역사를 남기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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