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대통령 박근혜 편지 관련 보도가 화제다.
경향신문은 지난 1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05년 7월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기 위해 작성한 편지”라며 박근혜 편지 전문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편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2002년(주체91년) 위원장님을 뵙고 말씀을 나눈 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북측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유럽-코리아재단을 통해서 실천되었던 많은 사업들을 정리해서 문서로 만들었습니다. 위원장님께서 살펴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추가로 필요하신 사항들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편지 보도에 따르면 이 편지는 유럽코리아재단 이사장이었던 장 자크 그로하가 중국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 직후 ‘박근혜 편지’ 등은 검색어에도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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