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문제적 남자’ 꿈을 위해 해외 명문대 진학도 쿨하게 포기한 외고 출신 뇌섹 래퍼 면도가 떴다!
1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쇼미더머니’의 주역 면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면도는 ‘금수저’, ‘대일외고’, ‘대학교’, ‘여자친구’ 등의 연관 검색어로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어머니가 약사고 아버지가 치과의사다”며 금수저 집안부터 해명했다.
또 면도는 “영훈 초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때까지만 공부를 잘했다. 제일 잘했을 때가 전교 3등이다”, “대일외고 러시아과 출신”이라며 학창시절을 소개했다. 그는 러시아과답게 러시아어로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럼 대학교는 왜 있냐”고 물었다. 면도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 붙었다. 작년 가을학기에 갔어야 했는데 제가 좀 더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1년 입학을 연기했다. 이미 올해 9월에 갔어야 했는데 취소했다. 전공은 생물학과 였다.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MC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면도의 여자 친구였다. 여자 친구 사진을 본 전현무는 “눈이 면도의 5배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지석은 영상 편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면도는 “아직 부모님이 모른다. 엄마, 나 여자 친구 있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금수저 집안에 미모의 여자 친구까지 있는 면도 였지만 ‘문제적 남자’의 문제 풀기는 쉽지 않았다. 박경과 이장원, 심지어는 오랜 만에 김지석까지 정답을 맞춘 상황에서 오직 면도만이 입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전현무는 “오늘 한 문제도 못 풀면 박경을 디스 하는 곡을 써 달라”고 제안했다. 그가 “디스 하는 게 편하냐. 띄워주는 게 편하냐”고 묻자, 면도는 “그럼 섞어서 쓰겠다”고 당차게 답했다. 이에 하석진은 “(면도 씨 문제가) 안 풀린다 싶으면 가사를 쓰고 있는 게 낫지 않냐”고 놀려댔다. 전현무는 “지코와 비교하는 게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깐족거렸다.
결국 방송 마지막에 면도는 박경 디스 곡을 발표했다. 면도는 “현무 형은 자꾸 랩을 시켜 나를 귀찮게 해. 왜 경이 형 까게 해. 형이 쇼미더머니 나왔다면 맞았지. 너무 아쉽게도 한 문제도 못 맞췄지만 경이형 자린 내게로”라고 랩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박경은 “오늘 너무 잘 봤어. 너의 소심한 면도. 근데 오늘은 조금 별로. 자리를 못 뺏는 게 결론”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오늘의 문제적 남자로는 2주 연속 이장원이 선정됐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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