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국민 그룹 SMAP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SMAPxSMAP’ 속 인기 코너 ‘비스트로 SMAP’이 19일 막을 내렸다.
‘비스트로 SMAP’ 마지막 방송의 게스트는 SMAP 멤버들과 인연이 깊은 방송인 타모리였다. 이날 방송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진행으로 시작됐고, 쿠사나기 츠요시와 카토리 신고 조, 기무라 타쿠야와 이나가키 고로 조로 나뉘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요리는 특별한 주제 없이 ‘타모리에게 주고 싶은 요리’였다.
요리가 만들어지는 동안 타모리는 지난 1988년 데뷔 당시 SMAP 멤버들의 모습과 자신이 진행했던 예능프로그램 ‘와랏테 이이토모'(2014년 종영)에 첫 출연했던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의 앳된 모습을 회고했다.
또 쿠사나기 츠요시가 FNS ’27시간 TV’에서 100km 마라톤에 성공했던 일과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영화 ‘히어로’에 특별 출연했던 사연 등도 공개했다.
‘와랏테 이이토모’ 종영 당시 마지막 피날레를 SMAP 멤버들과 장식했던 감동적인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타모리는 각 멤버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모두 시식한 뒤 “둘 다 맛있었다”면서 이례적으로 무승부 판정을 내렸다. 또 각 멤버들의 이름과 타모리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 장식품을 손수 선물하며 “수고했다”는 인사말을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SNS에는 “게스트가 타모리여서 다행이었다” “타모리, 감동적이었어요” 등의 감상평 외에도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다음주부터 비스트로 없는 월요일이 오는구나” 등의 실망감을 나타낸 글도 다수 게재됐다.
SMAP 멤버 전원이 함께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후지TV ‘SMAPxSMAP’는 올해로 활동을 종료하는 SMAP과 함께 종영된다. 최종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4시간 48분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비스트로 SMA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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