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시라이시 코지 감독) 스틸이 공개됐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링’ 사다코의 저주에 걸린 유리와 ‘주온’ 카야코의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가 살아 남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역대급 공포 프로젝트.
전 세계 6000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린 ‘링’과 ‘주온’의 맞대결을 그린 ‘사다코 대 카야코’의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10종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링’의 비디오 장면을 시작으로 모니터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유리의 뒤에 사다코가 등장하며 한층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금지된 집 앞에서 불길한 기운을 느낀 스즈카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토시오의 모습은 앞으로 스즈카에게 닥칠 재앙을 예고한다. 자신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직감한 유리와 홀리듯 저주 받은 집 안으로 들어선 스즈카, 벗어날 수 없는 강력한 재앙을 맞닥뜨린 두 사람 앞에 퇴마사 케이조는 “괴물은 괴물로 맞서야지”라며 사다코와 카야코를 맞붙여 두 저주를 소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저주의 비디오를 통해 죽음을 전하는 사다코와 금기의 집에 도사리며 발들인 모든 이들을 죽게 만드는 카야코의 만남이라는 상상만 해왔던 공포 프로젝트를 그린 ‘사다코 대 카야코’는 예고편만으로도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죽음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다코와 카야코, 그리고 섬뜩하기까지 한 토시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코앞까지 다가온 사다코의 창백한 손가락과 긴 머리카락은 극한의 공포감을 조성하고, 피로 뒤덮인 채 기괴한 자세로 계단을 내려오는 카야코는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한층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머리카락에 휘감긴 카야코의 모습도 보여 두 원혼의 예측 불가한 대결을 예고한다. 이에 비장한 모습으로 서있는 퇴마사 케이조의 모습까지 등장해 이들의 저주를 풀어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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