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출신으로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중국 최대 명절 특집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고사했다.
21일 중국 시나연예 등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는 내년 방영되는 CCTV ‘춘절만회’ 출연 섭외를 받았으나 예정된 일정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크리스는 “올해 ‘춘완’의 요청을 받았으나 국내외 해외 영화 홍보 일정으로 아쉽게도 올해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는 “춘완 측에서 요청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 다음 기회에는 꼭 여러분과 함께 춘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는 지난해 또 다른 엑소 출신의 루한과 함께 춘완 라인업에 포함돼 몇 차례의 리허설에도 참여했으나 출연이 최종 불발된 바 있다. 춘완의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 돌연 출연이 취소되자 현지에서는 두 사람의 춘완 퇴출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크리스는 지난 2014년 무단으로 소속팀인 엑소를 떠나 중국으로 향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에서의 소송에 법원은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고, 크리스와 또 다른 이탈 멤버 루한의 전속계약은 2022년까지 존속되게 됐다.
한편 크리스는 ‘서유기2’와 ‘트리플엑스 리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크리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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