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골든 슬럼버’로 조우한다.
2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과 한효주는 영화 ‘골든 슬럼버'(노동석 감독)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강동원, 한효주 외에도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등이 출연 논의 중이다.
‘골든 슬럼버’는 대통령 후보 암살 누명을 쓴 택배 기사와 그를 믿고 도와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사카 코타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0년 일본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일찍이 출연을 결정한 강동원은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건우의 첫사랑이자 교통방송 아나운서 선영을 연기한다. 영화 ‘검사외전’, ‘마스터’ 등으로 활발한 다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원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W’ 등으로 30대 여배우 중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한효주의 첫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원작에서는 사카이 마사토와 다케우치 유코가 열연했다.
‘골든 슬럼버’는 ‘마이 제너레이션'(0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06)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의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영화의 제작은 ‘그놈 목소리'(07, 박진표 감독), ‘전우치'(09, 최동훈 감독),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 ‘마스터'(16, 조의석 감독)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이 맡았다. 강동원과 영화사 집의 여섯 번째 인연이다.
‘골든 슬럼버’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한다. 투자 및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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