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쏟아지는 눈 아래서 키스를 나눴다.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아니 좋아해”라며 마음을 고백한 이성경,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양희승 김수진 극본, 오현종 연출) 12회에서는 다시 역도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김복주(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정준형을 향한 마음도 확인한 김복주였다.
김복주는 처음으로 역도선수로 살아온 자신을 돌아봤다. 잠시 방황의 시간을 가졌던 그에게 이선옥(이주영)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선옥은 여전히 역도를 좋아했지만, 그를 도와주지 않는 부모님 탓에 힘겨워했다. 친구의 고생을 알게 된 김복주는 고민이 많아졌다.
그렇게 돌아온 서울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버지 김창걸(안길강)이 쓰러진 것. 마침 저를 마중나온 정준형(남주혁)의 손을 잡고 도착한 병원에서 아버지를 마주했다. 김복주는 아버지를 걱정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홀로 집으로 돌아온 김복주는 아버지가 저를 얼마나 걱정했는지 마음을 알게 됐다.
친구에 이어 아버지까지 제가 다 알지 못했던 진심을 알게 된 김복주. 그는 결국 다시 바벨을 잡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역도장으로 돌아가 열심의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김복주의 새로운 결심을 전해들은 아버지 김창걸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복주와 정준형의 심쿵 로맨스도 그려졌다. ‘한 달 남친 이용권’을 제안했던 정준형과 단체 놀이동산 데이트를 하게 된 김복주. 정준형은 때를 놓치지 않고 김복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마다 김복주는 ‘심쿵’을 느꼈다.
학교로 돌아온 김복주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정준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준형을 만나러 가기 전, 립글로스를 바르며 설렘을 드러냈다. 두사람을 만나기 직전,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내리는 눈 아래서 마주한 두 사람,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나 너 반품 안 할거다.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 아니 좋아한다”면서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뽀뽀도 감행했다. 행복해진 정준형은 김복주의 허리에 손을 감았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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