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손봄향이 이혼한 남편의 상간녀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손봄향’ 채널에는 ‘상간녀가 돈을 주겠다며 이렇게 연락이 왔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봄향은 “상간녀가 연락이 왔다. 댓글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메시지도 보내왔다”며 메시지를 읽기 시작했다.
상간녀 A 씨는 “언니한테 저지른 일이 용서받지 못할 큰 죄라 용서를 빈다”며 “지난 일 다 잊었다. 물론 언니는 절대 못 잊을 일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슬픈 기억이겠지만 부부관계가 깨졌을 때 그 슬픈 기분을 잘 아시지 않나, 제발 복수심에 제 남친과의 관계를 깨지 말아 달라.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 이 일만 넘어가준다면 돈은 2~300만원 정도 구해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손봄향 남편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절 사랑해줄 남자가 필요했고 어느 남자나 상관없었다. 언니 남편이 저에게 관심있는 듯 보여 다가갔는데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혼하고 아이는 언니에게 주고 저에게 올 거라고 계속 말해 믿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손봄향 남편에게 자신의 카드까지 맡겼다는 A 씨는 “지금 보니 정말 어이가 없다. 제발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에 대해 손봄향은 “난 이 상황을 겪을 때 죽어가고 있었다. 그때 상간녀랑 통화하면서 임신중에 출혈까지 있었다. 2년정도 지나 얘기를 하는 거다. 모든 걸 끝낼 생각으로 약을 먹고 산에 누운 적도 있었다”며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당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손봄향은 “남편이 이혼하려고 날 만나러 왔을 때 넌 그 순간까지도 확인하려 전화했잖아 내가 숨어서 몰래 들었다. 날 만나 이혼을 제대로 못할 까봐 불안했는지 너희는 그걸 논의하고 있었어 근데 어떻게 이게 네가 죄가 없니? 이게 어떻게 당한 거니?”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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