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어차피 남편은 박서준일까. ‘화랑’ 고아라, 박서준, 박형식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관심을 높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무명(박서준)과 아로(고아라)는 남매가 됐고, 삼맥종(박형식)의 아로에 대한 사랑 역시 커졌다.
무명은 아로의 친오빠인 막문(이광수)의 절친. 무명은 세상을 떠난 막문과 아로를 지켜주기로 약속했다. 안지공(최원영)은 무명에게 아로의 오빠로 살라고 했고, 무명은 막문을 생각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아로는 아빠 안지공으로부터 무명이 오빠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아로는 무명에게 이성적인 설렘을 느낀 상황. 아로는 무명이 오빠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무명 역시 아로에게 호감이 생긴 상황으로, 오빠가 아니라고 말도 못하고 그녀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런 가운데, 지소태후(김지수)의 행차를 보던 무명은 막문을 죽인 이가 있는 것을 보고 그 사이로 뛰어들었다. 이 때문에 무명은 목숨의 위협받게 됐다. 무명을 구하기 위해 안지공이 나서고, 지소태후는 무명에게 “너의 아비와 누이를 죽일 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후, 무명은 정신을 잃은 채로 감옥 밖으로 나왔다. 아로는 아버지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지만, 무명은 답을 못한 채 아로의 품에 쓰러졌다. 두 사람은 또 뜻하지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됐다. 이 모습을 삼맥종(박형식)이 목격했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화랑’ 속 삼각관계는 tvN ‘응답하라 1994’를 떠올리게 했다. 극중 쓰레기(정우)와 성나정(고아라)은 오랜 기간 오누이처럼 지낸 사이. 그 속에서 사랑이 꽃폈다. 칠봉이(유연석)는 성나정을 짝사랑한 인물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성나정의 남편 찾기가 그려졌다. ‘화랑’에서도 비슷한 러브라인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로의 마음을 뒤흔든 두 남자 중, 남편은 누가 될까.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화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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