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 CNN이 캐리 피셔를 ‘은하계의 프린세스’라고 칭해 눈길을 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캐리 피셔의 부고를 전하며 캐리 피셔가 출연했던 ‘스타워즈’ 시리즈 속 모습들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로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캐리 피셔는 당시 동그란 도넛을 머리 양옆에 붙인 듯한 독특한 레아 공주의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당찬 레아 공주로 영화 팬, 그리고 ‘스타워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캐리 피셔는 레아 공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을 비롯해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에 출연했으며, 이후 약 20년 만에 ‘스타워즈’ 7번째 에피소드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J.J. 에이브럼스 감독)에 레아 솔로로 출연했으며, 2017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등장할 예정이었다.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심장 발작을 일으켜 항공기 착륙 뒤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5일 만인 27일 숨을 거뒀다. 올해 60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캐리 피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스틸컷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