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뒤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의 최신작 속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영화 ‘낭만탑당’ 측은 28일, 홍콩 출신 톱스타 진국곤, 성룡 사단의 서동매, 그리고 유승준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가 내년 6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영화의 개봉일 발표와 함께 영화 주요 인물들의 스틸컷도 공개됐다. 3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유승준은 중공군 군벌내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의 스틸컷에서 군복을 입고 인상을 쓴 채 비장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한국 입국을 위한 소송에서 패소한 뒤 항소에 나선 유승준은 22일 열린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 한국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LA 총영사관 측은 “과거 이뤄진 입국 금지 처분이 정당한지를 지금 시점에 다시 판단해야 한다면, 시기에 따라 처분의 정당성이 달리 규정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며 유승준 측 주장에 반박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낭만탑당’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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