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러려고 완전체로 토크쇼에 출연한 모양이다. 빅뱅이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빅뱅 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로를 향한 폭로전은 계속됐다.
지드래곤은 올 한 해 불거진 결별설과 열애설에 대해 스스로 입을 열었다. 그는 ‘설’의 주인공 여성들과 “애매모호한 관계”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상대 여성이 원했으면 저도 오픈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앞으로도 그런 결별설과 열애설은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다. 저는 그런(사랑의) 감정이 중요하다”며 “알 권리가 대중에게 있지만 꼭 알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승리는 과거 지드래곤과 결별설이 난 일본인 여성에 대해 언급하며 “화보 촬영을 한 번 했던 사이라고 말했었다. 귀여운 동생이다. 식사 한 번 했었는데 그냥 아무 사이는 아니라고 이야기했었다”고 술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까지 알릴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승리는 자신의 연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과거 일본인 여자친구와의 결말이 좋지 않았기 때문. 승리는 “저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분과 유독 열애설이 많았다”며 “여자친구가 없은지 꽤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탑은 자신의 똘기를 언급했다. 탑은 “그림을 보면서 내 안에 똘기나 감정들을 위로받고 있다. 수입의 95%를 작품 구입에 쓰고 있다”며 “소장 그림만 100점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성은 지드래곤이 실신했던 콘서트를 회상했다. 과거 지드래곤은 콘서트 도중 과호흡으로 실신했다. 이에 대성은 “정말 우연히도 DVD 촬영을 할 때 과호흡이 왔다. 저는 그걸 보면서 ‘우릴 위한 퍼포먼스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빅뱅은 윤종신이 준비한 깔창 선물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양현석에게 욕 먹은 일화 등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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