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 드라마 ‘황진이’가 10주년을 맞았다.
왕빛나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황진이’ 10주년 기념 회식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원, 왕빛나, 조성하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왕빛나는 “오늘 너무 감사한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오늘이 드라마 ‘황진이’가 정확히 10주년이 되는 날이에요. 2006년 12월 28일 마지막방송을 했었죠. 그래서 오늘 김철규감독님. 윤선주작가님을 비롯한 그때의 배우님들이 모이는 10주년기념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감독님이 만들어오신 70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 함께 식사하고 한잔 기울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함께 아현동 무용학원에서 무용연습도 하고… 전국을 돌며 잠도 못자고 추위에 떨며 촬영했던 기억, 기억에 남는 소중한 대사들, 재밌었던 추억들, 하나하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10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흐를줄 그때는 몰랐죠. 철없고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6년 10월부터 12월 28일까지 KBS에서 방송된 ‘황진이’는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진이 역을 맡은 하지원은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부용 역을 맡은 왕빛나는 악녀 연기로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 왕빛나는 “20주년에 한 번 더”라면서 애정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왕빛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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