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화랑’ 박형식의 후퇴 없는 직진 사랑이 안방극장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에서 얼굴 없는 왕 삼맥종으로 분한 박형식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화랑’ 8회에서 삼맥종(박형식 분)이 아로(고아라 분)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맥종은 의원인 아로에게 선물하려고 어렵게 구한 금침통과 금침을 무심한 듯 “오다 주웠다”라며 선물했다. 또한 삼맥종은 의원실을 값비싼 비단과 물건들로 가득 채워 아로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삼맥종의 선물을 이해할 수 없는 아로는 “이게 뭐 하는 짓이오?”라고 묻고 삼맥종은 “뭐 하는 짓? 해주고 싶어서, 예쁘고 좋은 거 너한테 해주고 싶었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아로를 향해 “내가 너 좋아하니까”라고 고백해 시청자들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박형식은 ‘화랑’에서 얼굴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중저음 목소리와 분위기 있는 물오른 외모로 위엄 있는 왕은 물론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츤데레 면모로 한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김 없이 표현하는 사랑꾼이자 직진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화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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