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엄마들의 마지막 녹화를 위해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선 이성미 강주은 이혜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지막 녹화, 스튜디오엔 특별한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자식들이 한데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주제는 바로 아이들의 성장. 이날 유진 군이 방이 좁다며 유학 간 유성군의 방을 탐내고 나선 가운데 최민수는 “바꿔줘야 한다. 나중에 유진에게 용돈 받고 살려면 들어줘야 한다”라며 편을 들었다.
최민수는 또 유성군과의 통화에서 “넌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걸 가져가지 않았나. 유진도 그렇다. 어차피 유학도 갈 거다. 이 방에 있으면 너의 냄새가 남아 있어서 공부가 잘된다고 한다. 한 사람의 미래를 위해 봐줘라”고 설득했다.
결국 유진 군은 형의 방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강주은은 아이인 줄 알았던 유진 군이 자기주장을 하는 걸 보며 뿌듯했다며 아들의 성장에 뭉클함을 나타냈다.
이성미의 가족들은 은별 양의 연애사정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은별 양이 유학 친구와 영상통화를 한 것이 발단이다. 이에 이성미의 남편은 “난 솔직히 반대다. 성인이 돼서 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은기 군 역시 동생의 교제에 탐탁지 않아 했다.
이성미는 달랐다. 이성미는 “난 이성 친구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며 쿨 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은별 양은 “지금 남자친구는 없다”라고 일축했으나 이어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어봤다. 20일 정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성미는 “묘하더라. 선이라는 게 있지 않나. 아이들은 이성 친구를 만나면 무슨 생각을 할까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딸 리원 양과 힘 대결을 벌였다. 종목은 팔씨름이다. 괴력의 리원 양을 앞에 두고도 이혜원은 “내가 명색이 엄만데 지겠나? 내가 지면 맛있는 고기 사줄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원 양의 손을 잡자마자 이혜원은 “그만하자. 너 언제 이렇게 컸니?”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리원 양의 승리. 이혜원은 “여름까지만 해도 내가 이겼다”라며 웃었다.
한편 29일 방송을 끝으로 강주은 이성미 이혜원은 ‘엄마가 뭐길래’에서 하차했다. 새 멤버론 이상아 이승연 윤유선이 출연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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