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와 이국주의 궁합이 85점~90점으로 나왔다. 역술가는 슬리피에게 이런 여자친구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와 이국주가 궁합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술가는 슬리피에게 “이런 여자친구 만난 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내 아내다”라고 정정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역술가는 “이국주가 남편과 자식에게 잘하는 사주다. 말을 세게 해도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해 이국주를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건강을 조심해라. 식욕이 2018년까지 유지된다”는 점괘에 고개를 숙이며 “너무 창피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이국주님이 슬리피님에게 빠져들면 상당히 폴링인 러브다. 궁합이 85점~90점이다. 도움이 되는 관계다”라는 평가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미소를 참지 못했다.
화기애애한 궁합 풀이 시간을 보낸 뒤, 슬리피는 이국주와 함께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꽃고기 이벤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그의 계획이었다.
이국주는 자리까지 예약한 슬리피의 이벤트에 연신 기뻐했고 순간순간을 셀카로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선상에서 펼쳐진 마술쇼 등 크루즈 이벤트에 결국 흥을 폭발시키며 덩실덩실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슬리피는 불꽃놀이가 끝난 뒤 조용해진 배 위에서 반지를 내밀었다. 결혼식 당시 슬리피는 반지를 준비했었지만 이국주에게 맞지 않아 마음에 남아있던 것.
다행히 이번에는 반지가 꼭 들어맞았다. 이에 두 사람은 격하게 기뻐하며 환호했고, 슬리피는 마지막으로 빨간 목도리까지 감아주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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