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의 완성. 6인이 모였을 때 시작됐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새해 첫 운세 레이스가 펼쳐졌다.
하차논란 후 첫 녹화. 런닝맨들은 타로카드를 통해 환상의 짝꿍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밝혀진 건 하하와 김종국의 애정지수가 0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런닝맨’ 이전 ‘X맨’으로 호흡을 맞춘 오랜 인연이다. 이에 하하도 김종국도 당황했다.
김종국은 유재석과 지수가 높았다. 무려 70점. 이에 유재석이 “너무 늦게 나오네”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종국은 “날 좋아했나봐”라고 새침하게 받아쳤다.
송지효는 어떨까. 하하는 “운이 좋으니 카드도 좋은 카드를 고를 것 같다”라 예상했으나 오산이었다. 송지효의 카드를 보자마자 타로술사는 “실망만 있을 뿐”이라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지석진과 관련된 건 다 씁쓸하다”라며 웃자 지석진은 “운명은 바꾸는 거다”라고 애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짝꿍벨튀에서 런닝맨들은 2인으로 팀을 이뤄 승부를 벌였다. 이 게임의 승자는 유재석 이광수 콤비다. 거침없는 손길로 런닝볼을 나눠주는 이들을 보며 김종국은 “시장 스타일이다. 재래시장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런닝맨들은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른바 홍채로 알아본 건강챔피언을 찾고자 한 것이다.
처음 공개된 탁한 홍채의 주인공은 지석진이다. 전문의는 지석진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이미 뇌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라 진단했다.
반면 김종국은 사이보그 홍채의 소유자로 인정받았다. 전문의는 “모태 건강 인이다. 17세기에 태어났으면 전쟁터에서 최고의 남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효에 대해선 “얼굴도 예쁘고 눈도 예쁘다. 다만 주변에 금이 있다. 위가 약해진 상태란 거다.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런닝맨’ 첫 벌칙인 목욕재계의 주인공은 송지효과 김종국이었다. 송지효는 “내가 환이 씨한테 그랬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목욕재계 하고 다시 시작하자고”라며 쿨 한 면모를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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