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 마동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1일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14일 간의 처절한 생존 전쟁이 막을 내렸다.
이날 탈락자 14인이 원형 마을로 돌아왔다. 반가움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가운데 각 마을 별로 그간 나누지 못했던 안부를 전했다. 양상국은 리더 시절 탈락시키거나 주민 교환을 보낸 탈락자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박하엘과 최설화도 오해를 풀었다.
탈락자와 생존자가 모두 모여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했다. 높동의 TOP3는 엠제이킴과 파로, 권아솔이었다. 마동은 현경렬과 정인직, 이병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해성은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멤버 간 균형은 확실히 마동이 우세했다. 높동은 두뇌 플레이어가 한 명도 없었다. 홍사혁은 “그러게 두뇌 플레이어 한 명만 남겨주지 그랬냐”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엠제이킴은 1라운드에서 두뇌로 출전해 마동의 현경렬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높동은 엠제이킴의 맹활약 끝에 1라운드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덕분에 “자신이 없으면 제가 파이널 진출한다는 말을 안했을 거다”란 말을 남긴 현경렬만 우습게 됐다.
다행히 현경렬은 2라운드에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그는 그림 암호를 재빨리 풀어내, 마동과 높동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마을은 3라운드까지 파이널 챌린지를 이끌었다. 종목은 주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불굴의 러너’였다. 현경렬은 전공 분야인 수식은 물론이고 속담 부분에서도 엠제이킴을 압도했다. 미국에서 8년 거주한 엠제이킴은 쉽게 현경렬을 따라잡지 못했다.
다행히 높동에 희망은 있었다. 일단 러너인 권아솔은 프로 운동선수였다. 게다가 정인직이 번번히 링토스에 실패하는 사이, 파로는 꽤 높은 확률로 링토스에 성공했다.
하지만 높동과 마동의 격차는 점점 커져갔다. 러너 권아솔이 뒤로 넘어갔다. 승리는 마동이 차지하게 됐다. 엠제이킴이 가장 먼저 권아솔에게 사과를 건넸다.
우승을 차지한 마동의 TOP3는 각자 저마다의 소감을 남겼다. 정인직은 “(프로그램이)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걸 알게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현경렬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모든 마동 주민들 사랑한다. TV를 보고 있을 사랑하는 저의 아내, 사랑하다“고 마무리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소사이어티 게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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