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쟁쟁한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 ‘피고인’이 첫 대본 리딩 현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연출) 측은 지난 2016년 11월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최수진 최창환 작가와 조영광 PD를 비롯해 지성 엄기준 권유리 등 출연진들 모두 모여 뜨거운 연기를 뿜어냈다.
첫 대본 리딩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완벽한 캐릭터 구현으로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성은 딸 바보 아빠에서 누명을 쓴 고독한 사형수가 되는 박정우 역을 맡아 캐릭터에 몰입했다. 인정받는 강력계 검사이자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을 둔 행복한 가장부터 아내와 딸을 잃고 사건 당시의 기억까지 모두 잃는 처절한 사형수까지 슬픔과 고통을 목소리에 담아냈다.
쌍둥이 형제 차선호와 차민호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엄기준. 그는 대본 리딩 만으로도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희대의 악마 차민호를 소름 끼치게 구현해 드라마에 담길 그의 연기까지 기대케 만들었다.
이외에도 권유리 오창석 엄현겅 손여은 조재윤 윤용현 오대환 조재룡 우현 김민석 까지, 자신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젊은 배우들의 활력과 안정된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피고인’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는 강력 검사 박정우(지성)의 누명 탈출 복수 이야기다. 희대의 악마 차민호(엄기준)와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박정우 검사의 끈질긴 대결을 담는다.
‘하이드 지킬, 나’ ‘야왕’ ‘잘 키운 딸 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와 SBS 극본 일등 당선작가인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손잡은 작품. 현재 방송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으로 오는 1월 23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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