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고(故) 조지 마이클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루머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레이다 온라인은 조지 마이클의 동성 연인이었던 헤어스타일리스트 파디 파와즈가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조지 마이클의 자살설을 제기, 논란이 야기됐다고 보도했다. 파와즈는 “조지 마이클이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파디 파와즈의 트위터 글은 순식간에 확산돼 팬들을 동요하게 했다. 언론 보도도 조지 마이클의 자살설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해당 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
그러나 자살 시도 관련 글은 파디 파와즈 본인이 게재한 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파디 파와즈는 미국 US위클리에 “트위터에 일어난 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내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자살 관련 글은 자신이 게재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어 파디 파와즈는 “솔직히 조금 무섭다. 나는 그런 트윗을 한 적이 없다. 아침 11시 30분에 일어나 뉴스를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디 파와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지 마이클의 주검을 최초 발견했다고 알리며 “그가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고 조지 마이클의 사망을 슬퍼했다.
영국 출신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은 지난 25일 영국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조지마이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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