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팝스타6’ 대형 연습생 크리샤 츄가 충격의 탈락으로 아쉬움을 주는 가운데 당당한 매력을 선사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얼반웍스 소속 대형 연습생 크리샤 츄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인기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팀 미션 서바이벌 매치 3라운드에 등장해 폭발하는 무대 매너를 앞세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이수민과 한 팀을 이룬 크리샤 츄는 연습생 김혜림 민가린 팀과 함께 서바이벌 팀 대결을 펼쳤다.
크리샤 츄 팀은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속에 걸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얹어 새로운 분위기의 곡을 탄생시켰다. ‘피 땀 눈물’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소년의 혼란스러움을 담은 노래답게 크리샤 츄 팀은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소화해냈다. 여기에 블랙핑크 ‘불장난’의 화려한 랩까지 풀어내며 10대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을 표현했다.
앞서 빼어난 춤 실력으로 연이어 호평을 받았던 크리샤 츄는 3라운드에서도 박력 넘치는 춤 동작을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크리샤 츄는 방탄소년단의 칼 군무가 돋보이는 ‘피 땀 눈물’을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표현하며 대형 연습생다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블랙 크롭탑에 미니 스커트를 착용해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까지 안겼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무대가 끝난 뒤 ‘정말 멋있다’ 생각했다. 두 사람은 이미 스타처럼 보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샤 츄는 아쉽게도 노래 중간에 가사 실수를 범해 3라운드 팀 대결 미션에서 탈락의 주인공이 됐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크리샤 츄는 수많은 연습에도 방대한 한국어 가사 소화에 실패했던 것. 그럼에도 크리샤 츄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무대를 끝까지 이어가 당찬 소녀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탈락자로 호명돼 충격이 커 눈물이 흐르는 상황에서도 이수민에게 축하의 미소를 건넸으며 동갑내기 친구와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소녀의 따뜻한 마음씨도 드러냈다.
크리샤 츄 탈락에 심사위원들의 아쉬움도 컸다. 양현석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던 참가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눈물을 흘리며 발걸음을 돌리던 크리샤 츄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내레이션을 통해 “어려워도 서툴러도 계속 노래할 거예요”라는 다짐을 전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얼반웍스 소속 연습생 크리샤 츄는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감정 표현력과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으며 ‘대형 연습생’ ‘숨은 진주’로 불렸다. 출연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휩쓴 화제의 인물 크리샤 츄는 3라운드에서 탈락해 시청자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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