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준호가 엘리트 역에 도전한다.
이준호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최고의 회계 수사 검사로 승승장구하다가 TQ그룹 재무 이사로 스카우트 되는 서율 역을 맡아 지상파 드라마 첫 신고식에 나선다.
2일 제작진은 이준호가 냉철한 검사 포스를 한껏 뿜어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 했다. 극 초반 수재 검사로 활약하는 서율이 검사실에서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있는 장면. 특히 이준호는 예리한 시선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이내 차가운 얼굴로 돌변해 깊은 생각에 빠지거나 전화를 하고 있다.
더욱이 이준호는 비주얼마저 시크함으로 완전 무장, 서율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드높이고 있다. 이준호가 반듯하게 올린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한 치의 구김 없는 슈트 핏으로‘냉혈한 검사’로서의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준호가 ‘엘리트 카리스마’를 발산한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위치한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준호는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 촬영 준비에 돌입했던 상태. 이준호는 서율의 냉정한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일찍이 극중 감정에 몰입하는가 하면, 대사부터 소품까지 세세하게 맞춰보는 철두철미한 리허설로 남다른 열의를 내비쳤다.
이준호는 “‘서율’이란 인물은 여태껏 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역할이라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서율 역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라, 여러 가지 시도해보고 부딪혀볼 생각이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김과장’은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김과장’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준호가 맡은 서율은 극 초반 수재 검사였다가 TQ그룹 재무 이사로 스카우트되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게 되는 인물”이라며 “서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이준호의 노력이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날 것이라 믿는다. 이준호의 첫 지상파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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