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차태현, 역시 국민 사랑꾼이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의 차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딸 태은이와 함께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았다. 차태현은 “막내는 유치원에 갔고 수찬이는 학원에 갔다. 태은이만 데리고 가냐며 아쉬워하더라. 태은이는 방학이라 할 일이 없어 데리고 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황금 인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 VIP시사회를 찾은 조인성, 송중기, 이광수에 대해 “마침 애들이 시간이 됐던 것 같다. 영화보다 뒤풀이 때문에 겸사겸사 온 것 같다. 애들이 뒤풀이에서 본색을 보이더라. 집에 안 가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전지현에 대해서도 밝혔다. 차태현은 최근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차태현과 전지현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함께 출연한 바. 차태현은 “전지현과는 사적으로도 오랜만에 보는 거였다. 2000년도에 만나 영화를 찍고 다시 만나 아이 사진을 서로 보여주는 모습이 굉장히 뿌듯하더라”라며 “둘다 힘든 곳에 살아남아서 아직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게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은 ‘1가정 1차태현 보급이 시급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다른 육아 노하우를 지녔다. 실제로 차태현은 이날 청취자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해줘 김신영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차태현은 디테일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빙의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진이형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1월 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