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우가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으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2017년을 열 단 한편의 휴먼드라마 ‘재심’의 타이틀 롤을 맡은 정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히말라야’로 770만 관객을 동원, 스크린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난 정우는 차기작으로 자신 있게 ‘재심’을 선택해 이목을 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여심을 사로잡으며 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났던 바, ‘히말라야’에서는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눈빛 하나, 행동 하나에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배우 정우가 ‘재심’으로 돌아왔다. 정우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 영화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식간에 읽어내려 갈 만큼 몰입도가 좋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우는 ‘재심’에서 그간 선보인 진정성 있는 열연에 깊이감 있는 눈빛을 놓치지 않고 해냈다. 정우만이 선보일 수 있는 해학 섞인 유머러스한 연기도 영화의 백미다. 강하늘, 이동휘와 함께 펼치는 날렵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판단력이 담긴 연기는 ‘재심’의 매력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재심’은 정우를 필두로 강하늘, 이동휘까지 충무로에서 가장 핫 한 남자 배우들이 등장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심’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점령하며,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재심’은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재심’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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