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형제는 강했다. 스웩형제 양세형 양세찬, 지코 우태운 형제가 ‘해피투게더’에 떴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형제특집’으로 꾸며졌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별명까지 공유할 정도로 강한 유대로 이어져 있는 형제였다. 이들의 별명은 바로 얌생이다.
양세형은 과거 공사장에서 버려진 스티로폼 뗏목으로 강을 건넌 적이 있다며 “다른 친구 둘과 노를 젓는데 알고 보니 주인이 있었다. 주인이 다리를 건너서 우리를 쫓아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뗏목에서 내린 두 친구는 이미 줄행랑을 친 뒤. 이때 양 형제의 기지가 번뜩였다. 눈앞에 있는 그네를 발견하곤, 재빨리 올라탄 것. 양세찬이 그네를 타면 양세형이 그네를 밀며 연기를 했다.
양세형은 “먼저 간 두 친구만 잡혔다”라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또 “내 인생에 있어 그 호흡이 정말”이라며 감탄,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 우태운 형제의 일화도 공개됐다. 지코는 “형과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는데 일본은 위계질서가 심하다”라고 입을 뗐다. 선배에게 불려가기도 했다는 것이 지코의 설명.
지코는 “그런데 형이 입학하고 불려가는 일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태운은 “내가 뒤에서 정리를 한 거다. 난 너무 안전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코는 “형, 근데 사람들이 때린 거보다 형이 때린 게 더 아팠어”라 대꾸,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코의 폭로까지 더해지면 우태운은 “너 나 살려준다며? 이러면 똑같아져”라고 장난스럽게 푸념했다.
이런 와중에 유재석이 “치킨 때문에 형한테 맞은 적이 있나?”라 묻자 지코는 “우리 형 너무 안 좋게 나오는 거 아닌가?”라면서도 “싸움은 아니고 맞은 거였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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