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앞선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원은 매거진 인스타일과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8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은 “처음 도전하는 만큼 외과 의사인 송은재가 되기 위해 의학 관련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통해 수술 장면도 찾아보고, 의학 서적도 구입해서 보고 있어요. 바나나에 실 꿰매는 연습도 했어요”며 최근에는 심지어 수술하는 꿈도 꿨을 정도라고 밝혔다.
‘병원선’이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지금 배우로서 재미나 흥행보다 조금 더 진정성 있는 작품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는 소신을 밝혔다.
배우들과 작업할 때마다 소위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묻자, “일단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려고 하고, 리액션을 다 받아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상대방이 멋있어야 하는 신에서는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눈빛으로 바라봐요. 시청자들은 제가 반하는 눈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그 비결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연기한 수많은 캐릭터 중 가장 아끼는 캐릭터를 한 가지만 고르는 질문에는, 고민 끝에 ‘다모’의 채옥을 선택했다. “그때는 연기는 물론 모든 것이 낯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촬영 현장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이거든요.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같은 느낌이 좋았어요”라고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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