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서현진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만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서현진=윤서정’이 된 시간을 모아봤다.
서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강은경 극본, 유인식 박수진 연출)에서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윤서정이 겪는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의 내면들을 절묘하게 표현해내는 서현진의 ‘희로애락’ 연기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면서 시청자는 그의 연기를 두고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서현진은 보기만 해도 기쁨의 감정이 절로 느껴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8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수술실 인질극에서 잘 버텨준 윤서정에게 무심하게 칭찬하자 깜짝 놀랐다가 이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지난 17회 분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도윤완(최진호)에게 불려가 곤란에 처한 자신을 자리에서 빼내기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을 깨닫고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강동주를 바라봐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미친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윤서정에 완벽히 녹은 서현진은 강단 있는 분노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기도 했다. 강은경 작가의 일갈 대사까지 시원하게 소화해 시청자에 통쾌함을 안겼다.
여기에 가슴 먹먹해지는 짠한 눈물 연기도 일품이다. 서현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붉게 물든 눈과 당황하는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서현진 하면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열연은 극에 생동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사 측은 “서현진은 매 촬영 때마다 정확하고 빈틈없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낸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위해 밤낮불문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서현진에게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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