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래퍼 이센스가 교도소 출소 후 첫 심경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출소한 이센스가 지난 5일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esensofficial)에 신곡 ‘손님(Demo)’를 게재했다. 이센스는 이번 곡에서 자신의 속내와 주변 상황을 가사로 옮겼다.
이센스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손님’의 데모 트랙은 이센스의 녹슬지 않은 랩을 확인할 수 있는 힙합 곡이다. 트랩 스타일의 비트를 자신만의 스타일과 박자 감각으로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센스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5년 4월,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 10월 출소한 상태다.
이센스의 ‘신곡 ’손님‘ 가사는 다음과 같다.
sippin’ remi. 약을 두끼 거르고 새벽 네시.
축하해 내 자신에게. 마음이 급해지면 안 되지만 올해는 우리꺼가 되야 되니. 건배.
네 립스틱과 술 묻은 손. 약간의 피로, 배고픈 영혼.
허기는 언제나 느껴, 배가 안 불러. 충분하단 말은 즉 가만 있는것.
나왔어. 몇가지만 기억하는 머리와 깨끗해진 몸으로
막상 나오니 느낌이 어떠냐 물어.
먼지 맛에 소비주의, 난 잔고부터 확인했지. good.
돈 얘긴 끝이 없지 멈출 수…
삶이 멈추지 않는 한 이건 언제든 나의 주제. 숨.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나를 손님으로 반겨줘야 되는 이 세상
man of the year, man of the year
의사가 말하길 정상이 아니래 내가.
미친 놈 같이 놀기 쩔어있기 늘 쩔어있길.
나는 졸린 두 눈으로 걔네들이 꿈이라 하는 그것 너머를 보고있지.
내 머릿속에 있는 건 늘 지금의 나 보다 커.
호텔에 가방 두개 그게 딱 지금 내 인생의 무게
좋은뜻이야 아주 가볍게 드네 아주 홀가분해 씨발 휘두르게
크지 않은 방안의 내 세계와, 거인의 시야, and stacks. mix it.
느낌이 괜찮아 죄다 섞은 채로 한번에 쭉 들이키지.
with 메디슨 필, 시키는 대로 먹고 열두시. 곧 새벽이지
일해야지 벌어야지, 머리가 늘 아프지만 그게 나의 재능이지.
믿는대로 이루어질지어다. 내가 보기에 그건 위험한
생각이야 많은 시험과 많은 가짜를 못 보고 지껄인 철학.
they money talk. 걔넨 헛물. 너 노 젓는 곳은 똥물.
난 구경꾼, 가까이 다가가기 싫은 놈들.
나의 주위란 갖다 팔기위한 의리와. 둔해빠진 기회 주의자.
관계는 순식간. 가짜로 웃지마.
맹수인 줄 아는 Pet들에겐 내가 수의사.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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