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김혁건이 다시 한 번 팬들을 찾아왔다.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7 신년 특집 편이 그려졌다.
지난 2012년 김혁건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상태에 빠졌다. 그는 “모든 걸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혁건은 “다시 음악을 하면서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내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매일 눈을 뜨고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계속 도전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때 김혁건과 팀을 이룬 박기영은 “지금 혁건 씨가 착용하고 있는 기계가 아버님이 직접 개발한 거다”라고 소개했다.
김혁건은 “제가 사고 이후 목소리가 작아서 큰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그때 아버지가 크게 좀 말하라면서 배를 누르셨는데 우연히도 큰 목소리가 나왔다. 이 장치는 목소리가 나오도록 배를 눌러주는 거다”고 설명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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