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가 연예대상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국주의 눈물을 닦아주며 든든한 남편 노릇을 했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와 이국주가 ‘2016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국주는 시상식 앞서 슬리피 단장에 나섰다. 슈트를 말끔하게 입은 슬리피. 이국주는 “오빠의 비율이 보이더라”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이국주는 “남주혁을 좋아한다. 남주혁보다 잘났다고 생각 안 했는데 요즘은 근접해간다. 진짜로..”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시상식에 참석한 두 사람은 공명-정혜성, 최태준-윤보미와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공명은 정혜성의 애교가 좋다고 고백했고, 최태준은 윤보미의 목선이 참 예쁘다며 각자 아내자랑에 나섰다.
이에 슬리피는 “이국주의 장점은 너무 많다”며 “못하는 요리가 없고 춤도 타고 났고 착하고 천생여자”라고 줄줄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치러졌고 이국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국주는 소감을 말하다 울컥하며 눈물을 쏟았고, 이에 슬리피가 바로 달려나가 아내의 눈물을 닦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눈물이 너무 나서 저도 좀 짠했다. 그 상을 아내가 받아서 정말 좋았고 자랑스럽고 내가 받은 거 같다”고 전했다.
이국주는 “저에겐 사실상 대상이다”라며 “뿌듯하고 좋기도 했고 오빠가 진짜 잘해주고 챙겨준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