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청와대 비밀노트가 입수됐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우병우와 최태민 집안의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노트 11장을 촬영한 사진을 제보 받았다. 그 안에는 경찰 인사에 관련된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제보자는 “(노트를 작성한 사람) 그 분이 우연히 노트를 펴놓고 어디를 잠시 가셨더라. 정말 이건 너무 경찰 내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해서 촬영을 하기는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보자는 “최근의 국정 농단 사태를 보면서 연관이 있을 거 같아서 읽어보다가 최순실이란 글자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노트에 적힌 인사는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다. 서울뿐이 아니었다. 특히 승진 코스로 알려진 101경비단, 22경찰경호대는 유독 심했다.
해당 노트를 작성했던 당사자는 추천을 받은 인재들을 단지 적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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