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악동뮤지션이 ‘마리텔’ 새해 첫 방송에서 전반전 1위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신곡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악동뮤지션(이찬혁X이수현), 이경규, 김구라, 딘딘이 출연해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우리는 친남매다. 남매이다 보니까 사실 우리만큼 케미 좋은 그룹은 찾기 힘들다. 호흡을 18년 맞췄으니까”라며 우애를 내비쳤다.
본격적인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 출연자들끼리 화면으로 만났고, 김구라는 이찬혁을 보자마자 “김태호 PD와 닮았다”고 해 이찬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태호 PD님 반갑습니다”라는 네티즌의 댓글까지 올라와 폭소를 자아냈다.
악동뮤지션은 분위기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노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크레센도’, ‘다리꼬지마’를 연달라 불러 시선을 끌어당겼다.
이어 이들은 신규 앨범 타이틀곡을 정해달라며 신곡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수록곡 중 ‘오랜날오랜밤’, ‘리얼리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은 “이 노래는 몇 점이냐”는 악동뮤지션의 물음에 문익점, 몽고반점으로 답했고, 이에 이찬혁과 이수현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수현은 “댓글로 예능을 해주고 계시다”며 댓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악동뮤지션은 노래에 열중하는 사이 앨범 정식 발표도 전에 1절을 다 불러버렸고,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사장님 죄송합니다. 예능을 잘 몰라서…”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현은 노래 도중 이찬혁이 기타 반주를 실수하자 “내가 평소에 기타 연습하라고 했지?”라며 아웅다웅해, 귀여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밖에 이수현은 지금은 가수지만 뷰티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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