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습생의 도전장도 받아든 ‘K팝스타6’의 걸그룹 윤곽이 드러났다. 김소희, 전민주, 크리샤 츄가 그 주인공. 노래와 춤은 물론 비주얼까지 갖춘 세 사람의 3라운드 통과가 ‘K팝스타’표 걸그룹을 다시금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라스트찬스’에서는 지난주 방송분에 이어 3라운드 오디션이 이어졌다. 4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출연자들의 뜨거운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매치의 주인공은 전민주와 김소희 팀, 고아라와 이도윤 팀이었다. 고아라 이도윤은 전민주 김소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긴장한 탓인지 결과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반해 전민주 김소희는 이전 라운드 보다 더욱 강해졌다. 소녀시대 태티서의 ‘Holler’을 선곡한 두 사람은 가창력의 발전은 물론 찰떡같은 호흡으로 데뷔 걸그룹을 연상케 했다. 댄스 브레이크 이후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전민주 김소희의 무결점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이어갔다.
어린이 조의 한별은 팀을 향한 혹평 속에 살아남았다. 이가도 홍정민과 함께 팀을 이뤄 이효리의 ‘유고걸’을 준비했고, 잠자는 시간도 잊어가며 열심히 연습했지만 결과는 팀의 패배와 이가도 홍정민의 탈락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춤과 노래를 보여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한별에게만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고 한별만 합격시킨 이유를 밝혔다.
3라운드 대결이 모두 끝난 후, 세 명의 심사위원의 손에 들린 와일드카드는 만장일치로 크리샤 츄가 선택됐다. 이전 팀을 이뤘던 이수민과 얼싸안고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연습생 도전자들의 1라운드 심사 이후 시청자들은 ‘K팝스타’표 걸그룹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기대했다. 심사위원들 또한 “연습생들 무대를 보니 설레고 흥분된다. 이들을 팀으로 만들어 데뷔 시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여기서 잘만 하면 어마어마한 그룹이 나올 것 같다”면서 꿈을 꿨다. 심사위원들 말처럼 ‘왜 이제야 룰을 바꿨을까’하는 아쉬움까지 들었을 정도.
떡잎부터 드러났던 ‘K팝스타’표 걸그룹 멤버의 윤곽. 3라운드의 끝에서 다시 한 번 ‘K팝스타’ 표 걸그룹의 탄생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K팝스타6’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