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지난해로 해체된 일본 국민 그룹 SMAP의 마지막 송년회에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제외된 이유가 그의 아내인 쿠도 시즈카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온라인 매체인 리얼라이브는 8일 SMAP 해체 당일인 지난해 12월 31일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그리고 SMAP 전 멤버인 모리 카츠유키가 도쿄의 한 식당에서 송년회를 개최했지만 이 곳에 기무라 타쿠야는 없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송년회에 대해 기무라 타쿠야가 초대되지 않았다거나 초대됐지만 기무라 타구야가 이를 거절했다는 등의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한 연예 기자는 리얼라이브에 “”초대되지 않았다고도, 또 초대했지만 거절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멤버들 사이의 갈등의 골이 매우 깊었다는 걸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SMAP 해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무라 타쿠야와 카토리 싱고 사이의 갈등과 이로 인한 멤버들의 분열이 꼽히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기무라 타쿠야를 뺀 송년회의 이면에는 쿠도 시즈카의 영향도 있다고 리얼라이브는 설명했다. 쿠도 시즈카는 SMAP의 불화를 부추긴 인물로도 지목돼온 상황.
한 주간지 기자는”송년회에 참가한 멤버들이 기무라 타쿠야를 초대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쿠도 시즈카를 꺼려해서) 초대하기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반대로 기무라 타쿠야가 거절한 경우라면 역시 쿠도 시즈카와 이에 대해 상담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기무라 타쿠야, 쿠도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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