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주간아이돌’ 빅뱅, 역대급 박송이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는 빅뱅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빅뱅은 데뷔 12년차다운 예능감과 감출 수 없는 똘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빅뱅은 스스로 “데뷔 이후 이렇게 열심히 한 방송은 처음이다. 왜 여기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가”, “진짜 별걸 다 해본다”라고 한탄해 폭소를 자아냈다.
빅뱅 멤버들은 트와이스 ‘치어업’ 샤샤샤 안무를 그대로 재현하는가 하면 귀요미 퍼레이드, 유연성 테스트 등에서 그야말로 정신 줄 놓은 망가짐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을 당황하게 했다.
아낌없이 얼굴낭비에 나선 빅뱅은 매순간 인생짤을 탄생시키기도. 특히 탑은 지드래곤의 귀요미송에 “재수없다”라고 디스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냈다.
‘뱅뱅뱅’ 2배속 댄스도 눈길을 끌었다. 빅뱅 내 유일한 안무구멍 탑은 넘치는 흥을 방출하며 2배속 댄스를 소화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특히 방송 말미 빅뱅은 “빅뱅 탑의 전역 후 다시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겠다”라는 서약서에 강제 서명한 뒤 “제발 그만 좀 해라”라고 호통쳐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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