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땅에 이어 빛을 잃었다.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 편은 생존에 꼭 필요한 세 가지를 빼앗는 ‘제로베이스 3무 생존’에 도전 중이다. 첫 방송에서는 ‘3무(無) 생존’의 첫 번째로 ‘땅’을 빼앗긴 채 망망대해 위 땀박에서 ‘육지 제로’ 생존에 도전했던 병만족. 이번 주에는 땀박에서의 24시간 생존을 마쳣지만, 빛을 빼앗겼다.
망망대해 위의 24시간 생존을 마친 병만족은 육지로 이동했다. 육지에 도착한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빛’을 빼앗기고 말았다. 제목 하야 ‘무동력 생존’.
병만족은 기본적인 촬영 조명조차 없이 오로지 수동으로 작동하는 자가 발전기에 의존해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섬에 도착하자마자 날이 어두워져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족장 김병만은 “살다가 별짓을 다 해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철없는 정글 가족 식구들은 빛이 없는 와중에도 분량 욕심에 자가 발전기를 열심히 돌리며 얼굴에 끊임없이 가져다대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정글 납량특집’이 됐다는 후문.
빛을 잃어 멘붕에 빠진 병만족은 무사히 생존을 마칠 수 있을까. ‘정글의 법칙’ 최초의 조명 없는 생존은 오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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