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바비인형 한채영을 넘어 아내 한채영 나아가 아내 한채영으로. 그녀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8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한채영이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한채영은 5살아들을 둔 엄마로 그녀는 SNS를 통해 아들을 사진을 공개한데 대해 “자랑하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일을 하다 보니까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이제 아들이 내가 휴대폰만 들면 얼굴을 가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녀는 “아들은 엄마가 유명한 배우라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이가 TV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거의 처음인데 그 때문에 나를 노래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 요즘도 말한다. 왜 노래 안 하냐고. 자기도 엄마 노래를 부를 줄 안다고”라며 사랑스런 일화를 전했다.
그렇다면 한채영은 어떤 엄마일까. 한채영은 스스로를 ‘잘 삐치는 엄마’라 칭하며 “아무래도 아들이다 보니까 나보다 아빠를 더 좋아한다. 나도 모르게 삐치더라. 서운한 거다. 내가 있는데도 아빠를 찾고 말이다. 그럴 땐 ‘엄마가 있는데 아빠를 왜 찾아?’라고 한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한채영의 이야기고 공개됐다. 그녀는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너무 일찍 결혼했다는 생각은 안 드나?”라는 질문엔 “그 전엔 전혀 불평불만이 없었는데 요즘 조금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녀는 “20대에 결혼하면서 친구들과 즐기지 못했던 점에 대한 아쉬움이다. 어차피 결혼할 거 조금 늦게 해도 되지 않았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코피가 난 적이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고, 남편이 자정을 넘겨서 귀가한 적이 있다. ‘왜 늦게 들어와?’ 하면서 소리를 질렀는데 갑자기 쌍코피가 터진 거다.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눈에선 레이저가 나오고 코에선 피가 나오고. 공포영화였다”라고 고백, 마치 시트콤 같은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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