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의 새 얼굴, 이승연 윤유선 이상아의 공통점은? 엄마가 되기 전 연예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였다는 사실. 지금도 물론 아름답지만, ‘헉’ 소리 나던 리즈 시절을 소환해 봤다.
★ 김유정·김소현 이전엔 내가…윤유선
15일 방송된 MBC ‘일밤2-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이제껏 드러내지 않았던 끼를 발산, 화제를 모은 윤유선. 그녀가 5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사실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윤유선은 중견배우 사미자가 “며느리 삼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단아하고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였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윤유선이 20세기에 태어났더라면 김유정 김소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았을까.
★ 들어는 봤나, 내가 그 책받침 여신…이상아
주먹만 한 얼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이상아는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30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아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극찬할 정도로 그녀의 미모는 화려 그 자체였다. 비록 세 번의 이혼으로, 이상아를 아끼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 삶을 살았지만, 엄마가 된 이후 비로소 이상아는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엄마 이상아로서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그녀를 응원한다.
★ 승무원→미코 출신 안방여신…이승연
승무원, 미스코리아, 배우, MC 등. 엄마이기 전 이승연의 삶은 찬란했다. 25세의 늦은 나이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 미(美)로 선발됐고, 미스월드대회에도 참가해 Top 10에 들어갈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리포터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승연은 ‘우리들의 천국’을 시작으로, ‘사랑을 그대 품안에’ ‘호텔’ ‘모래시계’ ‘첫사랑’ 등 90년대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꿰차는 스타였다. 이승연이 걸치고 나오는 옷, 액세서리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윤유선 이상아 이승연 리즈 시절, 영화 TV 스틸컷 등,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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