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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유독 라미란에게만 가혹한 ‘월계수’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라미란 빼고 모두가 웃고 있다. 심지어 시청률까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왜 이렇게 라미란에게만 가혹한걸까.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죽음을 준비하는 복선녀(라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선녀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자신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 슬픔에 빠졌다. 이 때문에 사랑하는 남편 배삼도(차인표)를 첫사랑 오영은(최지나)에게 보내주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그는 배삼도에게 이혼 서류를 들이밀었다. 배삼도는 서류를 찢으며 그의 옆에 남겠다고 말했지만, 복선녀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급기야 그는 사진관을 찾아 영정사진까지 찍었다.

시청자들은 이런 복선녀의 모습에 당황했다.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이 앞서나가는 복선녀의 모습. 시청자들의 답답함은 당연지사다.

복선녀를 연기하는 라미란의 섬세한 눈물 연기는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하다. 하지만 짐작 만으로 이혼과 영정사진을 찍는다니. 그의 상황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월계수’는 라미란의 명품 눈물 연기를 왜 이렇게 볼품없니 만드는걸까.

현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인 커플들은 모두 꽃길을 걷는 상황. 결혼 준비를 하는 강태양(현우), 민효원(이세영)과 다시 재회한 이동진(이동건), 나연실(조윤희)까지. 하지만 라미란만 홀로 죽음을 준비하며 비극을 맞고 있다.

왜 이렇게 라미란만 동떨어진 삶을 살아야하는 걸까. 이유 있는 비극이 아닌, 억지스러운 슬픔. 놀랍게도 이런 와중 지난 방송은 최고 시청률인 36.2%를 기록했다. 결국 시청률 마저도 꽃길을 걷게 된 것.

그래서 라미란은 그의 짐작대로 시한부일까, 아니면 기적적인 임신일까. 뭐가 됐든 시청자들의 답답함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듯 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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