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킴 카다시안의 트라우마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킴 카다시안이 프랑스 파리 강도 사건 당시 진술한 경찰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피플지는 프랑스 매체 말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강도 사건을 당한 후 카다시안의 첫 기록이 담겨있다.
당시 카다시안은 여동생(코트니 카다시안),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숙소를 찾았다. 여동생과 스타일리스트는 옷 방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카다시안은 노트북 작업을 위해 위층 방으로 향했다는 것.
사건은 이때 벌어졌다. 보고서에서 카다시안은 “문 앞에서 어떤 발소리를 들었다. ‘누구냐’고 소리쳤지만, 아무 대답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호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 역시 괴한들에게 당한 듯 보였다는 것.
카다시안은 “한 사람은 경찰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한 사람은 스키 고글을 착용했다”며 “고글을 쓴 남자와 함께 있었다. 그는 강한 억양의 프랑스어로 내 반지를 요구했다. 그리고 총을 꺼냈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남자는 카다시안을 끌고 복도로 향했다고 한다. 카다시안은 목욕가운 차림이었다는 것. 그리고는 테이프와 플라스틱 케이블로 손발을 묶었다고 한다. 그들은 차례로 금품을 훔치고는 달아났다는 주장이다.
카다시안은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했고, 남편인 카니예 웨스트마저 일시적인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상황. 현재 강도는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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