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엠마 왓슨이 ‘신데렐라’ 실사판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토털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작인 영화 ‘신데렐라’ 캐스팅 제의를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엠마 왓슨은 “(디즈니가) ‘미녀와 야수’를 제작하는지 몰랐을 당시 ‘신데렐라’ 제안을 받고 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엠마 왓슨은 “그들이 (‘미녀와 야수’의) 벨 역을 제안했을 때 이 캐릭터가 신데렐라보다 내게 훨씬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벨은 호기심 많고 동정심이 강하며 마음이 넓다. 그게 내가 롤모델로 생각하는 모습이어서 선택했다”고 ‘신데렐라’가 아닌 ‘미녀와 야수’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엠마 왓슨은 또 “벨이 가지고 있는 아웃사이더의 특성이 있다. 자신에게 기대되는 것을 거부할 줄 안다. 이상하게도 벨은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이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데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벨은 성실하면서도 완전히 독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미녀와 야수’ 여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엠마 왓슨 주연의 실시판 ‘미녀와 야수’는 오는 3월 1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미녀와 야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