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박선호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이민호가 이희준에게 가격당하며 위기상황에 빠진다.
‘푸른 바다의 전설’ 지난 17회 방송분은 준재(이민호)가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이 세상을 뜬 모습을 발견하고는 오열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18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번 방송은 심청(전지현)을 향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며 울먹이는 준재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에 심청은 가만히 그를 끌어안으며 같이 슬픔을 나누기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치현(이지훈)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눈 남두(이희준)는 이후 심청에게 다가가서는 “너 누구야?”라며 비릿한 미소를 던져 심청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심청의 “허준재, 내가 뭘 좀 본 것 같아”라는 독백이 흐르는 순간 준재가 남두에게 가격당해 쓰려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다.
이외에도 이번 방송분에서는 오열하는 서희(황신혜 분)에게 돕겠다고 나서는 치현의 모습, 그리고 “도둑이 주인행세 하고 싶어 졌냐?”라며 서희의 뺨을 후려치는 유란(나영희)의 모습도 더불어 공개되면서 재미를 더해간다.
한편, 이 예고편이 공개된 뒤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남두가 준재를 배신했다”, “남두가 설마 그럴리가 없다”라는 의견들을 올려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8회 분은 18일 수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후속으로 오는 26일 목요일부터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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