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우새’ 엄마들과 김민종의 만남. 단발성으론 아까운 케미가 만들어졌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영국행으로 잠정 하차한 한혜진을 대신해 김민종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한혜진의 부재에 아쉬워했던 엄마들이 김민종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김민종의 동안 미모에 “어떤 미남이 와서 앉아있나 했다. 아주 잘생겼다” “실물로 보니 너무 좋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김민종은 “어머님들도 굉장히 좋으시다”란 인사로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여기까지, 긴장의 시간이 왔다. “여기 아주 무서운 사람들만 있어”라는 김건모 어머니의 예고대로였다. 엄마들은 “잘나면 뭐하나. 여태까지 장가도 안 가고”란 말로 김민종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잘생겼는데 왜 여태껏 결혼을 안했을까?” “너무 고르니까 그렇지”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미우새’ 최고의 커플 김건모와 토니안의 어머니의 만남이 성사됐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젊을 땐 잘생긴 남자가 좋았다. 내 이상형이 할리우드 배우 알랭 드롱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물은 건 “김민종 대 김건모, 누굴 택하겠나?”라는 것이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고민 없이 “건모지, 그건 얘기하나마나지”라고 답했다.
그녀는 “김민종이 이렇게 잘생겼는데도?”란 서장훈의 거듭된 물음에 “잘생긴 건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서장훈이 “이 형의 매력이 엄청나다”라고 어필하자 이번엔 김건모의 어머니가 “돈 뜯기는 매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김건모 같은 매력 덩어리한테는 돈을 뜯겨도, 김민종을 만나면 돈을 가져온다”라고 정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과 엄마들의 케미, 제대로 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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