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두바이 왕실이 월드스타 성룡을 그야말로 융숭하게 대접했다.
지난 20일 대만 둥썬뉴스는 성룡과 당계례 감독이 의기투합한 영화 ‘쿵푸 요가’가 두바이 촬영 당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의 영화팀은 차량 추격신 등 장면에 두바이 왕실로부터 70대가 넘는 럭셔리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그 가운데는 세계에서 몇 대 없는 초호화 슈퍼카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두바이 정부와 왕실의 지원을 받아 촬영된 ‘쿵푸 요가’에 두바이 왕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럭셔리 차량은 그 면면이 화려하다. 부가티,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모두 고급 브랜드로, 그 가운데 부가티 2대와 맥라린 2대는 전 세계에 몇 대 없는 한정판이다. 또 70대 중 3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였다고. 세계에 1대 밖에 없는 슈퍼카 데벨16까지 무상 대여했다.
촬영 중 슈퍼카 한 대가 억대 수리비가 들 정도로 사고를 당했으나 수리비 청구는커녕 이튿날 촬영을 위해 새 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왕자 외에도 두바이 공주가 본인 소유의 사자를 영화 촬영을 위해 내주기도 했다.
‘쿵푸 요가’는 고대 인도 왕국에서 사라진 보물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고고학자(성룡 분)와 그 일행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설 연휴 중국에서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쿵푸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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