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와 윌리엄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과 승재 부자가 돌아왔다. 둘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고지용은 동물을 유독 좋아하는 승재를 위해 아기 동물 농장부터 찾았다.
승재는 타고난 사랑둥이 답게 농장에 있는 모든 동물들의 밥을 챙겼다. 토끼부터 강아지, 말, 타조, 양, 돼지까지 겁을 내기는커녕 반갑게 달려들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다른 동물을 보고 달려가기 전에는 “안녕”이라고 꼭 손을 흔들어줬다.
승재에게도 무서운 존재는 있었다. 바로 파리였다. 승재는 숙소에 난입한 파리가 무섭다며 오랜 만에 아빠 고지용 품에 안겼다. 고지용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파리를 잡아줄 테니깐 겉옷을 입으라고 협상을 했다.
그의 협상 스킬은 일할 때는 물론이고 승재와 함께하는 일상에서도 발휘됐다. 아빠의 타고난 협상력 덕분에 승재는 싫어하는 목욕도 얼떨결에 하게 됐다.
다음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자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이었다. 윌리엄은 호주 여행을 다녀온 뒤로 부쩍 큰 모습을 보였다. 배밀이도 힘겨워하던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아빠와 함께했던 호주 영상을 보며 기분이 좋은지 두 팔의 힘을 단단히 주고 엎드려뻗친 자세까지 소화했다. 밥을 먹을 때는 혼자 먹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윌리엄은 주걱을 손에 꼭 쥐고 스스로 밥을 먹었다.
샘은 난장판이 된 주변을 보며 “너 이거 무매너다. 나중에 아빠, 엄마랑 외식하러 나갈 때 이렇게 먹으면 안 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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